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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스포일러 안할려고 노력은 함.)

이 영화는 영화에 관객과 매치되는 인물을 등장시켜 관객에게 질문을 던지고 생각하게 하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절대악과 절대선이 과연 존재할수 있는지. 어떤 상황에선 과연 무엇이 악 일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크게 등장인물을 3명으로 볼 수 있는데 테러범, 고문관 H,  FBI여성 으로 대립되는 캐릭터는 각각 다른입장에 놓여 있다.


여기서 FBI=우리 라고 볼수 있다. 즉, 사회의 일정한 도덕과 규범을 준수하는 모범시민으로서 관객과 오버랩 된다.



 


 

그리고 FBI가 자신의 가치관을 흔들리게 하는 선택지를 받았을때 우리 또한 그 선택지를 받게 된다. 그리고는 FBI처럼 혼란에 빠지게 된다.


어떤 사람은 답안에 따라 여자가 답답하고 짜증날 것이고 어떤 사람은 FBI 여성 처럼 We're fucking human beings(우리는 사람이다)을 외칠것이다.

 

 

 

조국에 대한 미국의 만행을 막기 위해 테러를 실행, 동정심이 느껴질 정도로 영화내에서 끔찍한 고문을 끊임없이 받는 테러범....

 



즐겨며 고문을 하는 듯 하지만 약을 먹고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 하는 고문관 H, 그도 역시 가정을 갖고 있는 한명의 사람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절대적인 도덕적 잣대를 갖고 있으며 자신에 대한 신념이 확고한, 비도덕적 행위를 용납 못하는 FBI (하지만 그녀 또한 흔들린다!!)

 


결국 그녀의 결정은......??


과연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 것인가?

 

(자신이 보는 앞에서 가족을 죽인 범인에게 복수한 부인을 우리는 어떻게 봐야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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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우리 사회가 문명화 되면서 선에 대한 요구치가 너무 올라갔단 생각을 해보지만

그래도 우리는 fucking human beings 이지 않은가....... 난 그래도 좀 더 아름다운 세상을 바란다.


ps. 영화안보신분들은 보세요. 긴장감 또한 놓치지 않는 좋은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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